건설기계시장이야기

2021년 건설기계와 크레인 산업의 세계 시장 상황 예측

건설기계산업연구원 2021. 1. 18. 10:47

2021년 건설기계와 크레인 산업의 세계 시장 상황 예측

 

건설기계산업연구원 원장 김인유

 

 

Covid-19가 발생하기 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은 2018년과 2019년의 호황기를 거쳐 2020년에는 연착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Covid-19로 인해 건설기계 시장이 약 10%대가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Covid-19가 세계 경제에 미친 영향을 감안 한다면 건설기계 시장 상황은 나쁜 결과라 할 수 없을 것이다.

Covid-19 상황에서 2020년의 중요한 요소는 중국의 영향이었다. 20204월 봉쇄에서 벗어난 중국 정부는 다양한 부양책을 시작했다. 중국의 영향으로 2020년의 건설기계 시장은 약 9% 하락하는 대신 중국 시장은 약 15%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2020년에는 중국 시장이 전 세계 수요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이 될 것이다. 중국이 이러한 일시적인 수요의 상승세는 건설기계 세계 시장 상황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전 세계 건설기계 시장은 모든 국가에서 판매가 감소할 것이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 평균 약 20% 하락할 것이나 가장 큰 손해를 입은 국가는 25%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은 2020년에 약 20~25%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더 큰 타격을 입은 시장 중 하나 일 가능성이 높다.

 

  • 2021년 전 세계 및 북미 시장에 대한 전망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중국 시장은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지만, 세계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서는 2020년 하반기에 곡선의 바닥에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도 대규모 인프라 중심의 부양 계획과 새로운 정부의 환경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부양책이 나오면서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당파적 논쟁으로 계획이 지연되거나 약화한다면 시장은 실망 할 수 있다.

 

  • 2021Covid 19의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건설기계 시장은?

Covid 19 백신과 치료제는 2021년 시장 상황을 플러스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며, 전 세계 시장은 2020년 하반기부터 플러스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어 2021년에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이다.

 

건설 현장은 Covid 영향을 보았지만 다른 산업과 비교하면 가장 약한 영향을 받은 산업 중 하나로 적절한 Covid 예방 조치를 취하면서 합리적으로 중단없이 계속될 것이다.

 

2021년에는 전 세계에 백신과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고 따라서 건설기계 시장의 회복이 가속화되어 약 15%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 2021년 크레인 산업은?

크레인 산업의 경우는 20202분기 이후 V자 형태의 가파른 하락과 성장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크레인 제작사의 재무 실적으로 다른 건설기계 기종들과 비교하면 크레인 산업의 침체가 더 가파르게 하락하였고 3분기 이후부터는 반등도 가파르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토공 건설기계의 경우 세계 제작사가 2020년 중국의 붐으로 혜택을 받았지만, 크레인 산업의 경우는 세계 제작사보다 중국 내 제작사들이 혜택을 받았다. 여기에는 기존의 트럭 크레인뿐 아니라 고용량 전 지형 크레인과 크롤러 크레인도 포함되었다.

 

크레인 산업 세계 시장 상황은 Covid 19 백신과 치료제 등장으로 플러스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며, 2021년 전 세계 시장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약 1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 2021년 이후 건설기계와 크레인 제작사에 직면할 수 있는 문제는?

건설기계 산업은 2010년대 후반과 비교하면 더 열악하고 불확실한 경제 환경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Covid 영향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훨씬 오래 지속되어 건설기계와 크레인 산업의 일자리 손실과 사업체 폐쇄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전망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경제적 개선되어 경제성장을 촉진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은 처음에는 일시적인 회복이 될 것이다. 여행, 접대, 호텔 및 관광과 같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일부는 회복하기 위해 갈 길이 멀고 이는 일반적인 불확실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새로운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가 이번 Covid 사건으로 세계의 많은 사무직 근로자들이 1년 이상 재택근무를 하였고, 그들의 고용주는 상거래가 이러한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음을 알았을 것이다. 따라서 비싼 도심 위치에 사무실의 막대한 비용에 대한 지혜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그들은 또한 영상 통화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과거의 모든 출장 여행 경비가 여전히 필요한지 질문할 것이다.

 

이러한 요인은 사무실, 호텔 및 공항을 포함한 다양한 비주거용 구조물의 건설을 저해할 수 있다. 이는 건설기계와 크레인 판매, 특히 타워 크레인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과거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3년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다.

 

  • 건설기계와 크레인 산업의 새로운 기술은?

최근 몇 년 동안 토공 장비의 가장 큰 업계 동향 중 하나는 전력 장비의 증가이다이것은 이 소형 기계에는 의미가 있지만, 대형 기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 배터리 솔루션이 건설기계의 최종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믿지는 않는다배터리 솔루션의 투자는 디젤 엔진이나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높으며 배터리가 해결책이라고 결정하고 모든 기계 차량과 함께 이 방향으로 간다는 어려운 일이다.

건설기계와 크레인 산업에 사용 가능한 모든 기술에 대한 R&D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연료 전지 든 하이브리드 든 모든 방향에서 할 수 있는 옵션을 열어 두고 연구개발투자를 하여야 할 것이다.

 

미래의 건설기계와 크레인 산업의 배출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V도 중요하지만, 합성 연료를 통해 실용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생산에 따른 CO2 총배출량을 생각하면, 합성 연료가 합리적일 것이라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건설기계와 크레인 산업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세계적인 선진기업에서는 이러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합성 연료에 의한 건설기계와 크레인의 작동할 수 있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

 

합성 연료의 이점은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없으며 기술 개발 방식에 따라 배터리보다 훨씬 적은 CO2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며, 내연기관에서 약간의 수정만을 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상으로도 경제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짧은 시간(2) 이내에 전 세계의 기존 장비에 이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작업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논리가 된다

 

새로운 기술은 흥미롭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큰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기술은 반 자동화, 굴착 지원 기능 및 계속 증가하는 텔레매틱스를 통해 토공 장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건설기계와 크레인의 조종석은 인공 지능(AI)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여러 측면을 결합하여 조종사의 작업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조종사가 이해할 수 없거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으면 효율적이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LiebherrINTUSI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여기에는 자가 학습 시스템이 있고 연산자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분석하여 작업에서 조종사를 돕고 작업 과정에서 일을 더 쉽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에 맞춰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장비 기술적 문제보다도 최대한 신속하고 생산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근로자들은 삶을 편하게 해주고 안전한 작업을 위한 신기술에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