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역사적 관점에서 생산활동의 변화
건설기계산업연구원 김인유
타워크레인은 지난 120년간 어떤 형태로든 세계를 건설하는데 사용되었다. 물론 다른 종류의 크레인, 특히 이동식 크레인도 상당한 기여를 하였지만 타워크레인이 지배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20세기 중반부터 점점 더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Chortsey Bar Associates 분석에 따르면, 수년간 400개 이상의 회사가 40여 개국에서 타워크레인을 제조했다. 1900년대 초부터 생산되고 판매된 유닛의 수는 기본적으로 셀 수 없지만, 대부분은 확실히 수백만 개에 이른다. 그러나 타워크레인 산업과 시장은 상당히 느리게 발전하였으며, 주로 안전과 안정성에 관한 기술적 도전은 잠재적 구매자와 크레인 제조업체 모두에게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다.
1920년까지 이미 12개 이상의 유럽 제조업체가 있었으며, 대부분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1930년대 불황과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군수품 제조가 선행되었던 시기였으며, 크레인 산업과 시장은 제한적으로 확장하였다. 전쟁 중 폭격으로 많은 생산능력이 파괴되었지만, 빠르게 회복되었다.
1. 전후 붐
전후 유럽의 대부분을 뒤덮은 재건 붐은 타워크레인 생산의 큰 붐을 일으켰고, 12개의 독일 회사들, 특히 Liebherr, 그리고 강력한 그룹의 프랑스 회사 Potain들과 수많은 새로운 이탈리아 제조업체들을 포함한 30개가 넘는 새로운 제조업체들이 시장에 진출했다.
타워크레인 생산의 국제화는 국내 기업들이 기성 제조업체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획득하고자 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었다. 덴마크 Lynge에 본사를 둔 Fritjof Berg Kroll’s의 회사가 스웨덴 Linden line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취득했고, 이탈리아 남부 Edilmac은 프랑스의 Pierre Joseph Pingon으로부터 타워크레인 기술을 인수했다.
실제로 1950년대와 1960년대에 70개 이상의 새로운 유럽 회사들이 타워크레인 생산업체 대열에 합류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주로 주거용 건설용 소형 '빠른 조립식' 크레인에 초점을 맞췄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기업들이 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리프팅 용량과 거리를 높이는 것 외에도 속도와 발기(increased) 및 취급 용이성이 중요해졌다.
2. 생산의 전환점
21세기가 되기 전까지 타워크레인은 모든 종류가 '유럽식' 크레인이었으며, 주로 유럽의 건물 요구에 맞게 설계되고 제조되었다. 1940년대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주요 크레인 제조업체들이 주로 제작한 것은 소형타워크레인으로 도달 범위와 용량 사양이 벽돌, 블록 및 콘크리트 2층 및 3층 유럽 주택 건설에 맞게 규정되어 있었다.
확실히, 타워 버전의 격자 붐 이동식 크레인과 같은 일부 ‘off-shoots’은 미국과 일본에서 뿌리를 내리고,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찾았지만, 용도별 타워크레인보다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고, 실제로는 대규모 도시 건설에 결코 도전할 만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환경은 많이 변화했다. 오랜 세월 동안 대부분 유럽 중심이었던 것이 이제는 중국이 더 많은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전통적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시장의 선두주자들이 후퇴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거대한 내수 시장과 급증하는 국제 판매를 기반으로 중국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3. 국내 수요
1960년대 초까지 중국의 재정적인 제약과 구조적인 협소한 제조업 분야에서 타워크레인은 소수의 회사들에 의해 생산되었고, 그 중 몇 개는 결국 지배적인 업체가 되었다. 오래되고 종종 적합하지 않은 공장에서 크레인은 현대적인 기술 보조와 공작기계의 도움 없이 설계되고 제조되었다. 그러한 공장들은 인원이 너무 많고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때도 확실한 계획이 있었다.
당시 중국 국내의 타워크레인 수요와 생산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1959년에는 겨우 7대의 크레인이 생산되었는데, 1960년대 초반에는 매년 평균 20대의 크레인이 생산되었다. 최초의 제조업체로는 Sichuan Construction Machinery (SCM), Shanghai Construction Machinery Co., Fushun Construction Machinery, Beijing Building Machinery Plant, Shanghai Construction Machinery Plant Harbin Construction Machinery Plant 있었다.
Beijing plant에서는 최대 16톤의 크레인 생산에도 불구하고 기업 대부분은 2~6톤의 크레인만 생산했다. 그러나 그때도 중국은 이미 Fushun과 함께 1955년 동독 Leipzig Fair에서 전시하며 해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1957년 중국의 주요 크레인 및 건설 기계 제조업체인 XCMG가 이들 개척자와 합류하여 최초의 saddle jib tower crane을 제작하였다.
4. POTAIN 기술 이전
1960년대 말까지 중국 제조업체들은 Potain 디자인을 기반으로 총 900여대의 타워크레인을 생산하였으나 대형 타워크레인의 경우는 수입에 의존하였다.
당시만 해도 중국에서는 Potain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졌지만, 경제적 제약과 중국 통화의 국제적 가치 평가로 인해 모든 수입품은 매우 비쌌다.
1979년 Potain은 크레인을 6대를 판매한 후 주요 건설회사 담당을 위해 조직을 구축하였으며, 1982년 베이징에 6대의 Potain을 더 공급한 이후 Potain 타워 크레인의 현지 생산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다. 1984년 6월 6일 Potain은 China National Construction Machinery Corp.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계약 84MGS161015CF는 Potain saddle-jib tower crane 2개 모델의 현지 제조를 허가하였다.(Potain FO/23B of 10t capacity @ 14.5m and 2.3t @ 50m jib tip and the Potain H3/36B rated 12t @ 21.7m and 3.6t @ 60m jib tip)
Beijing Building Machinery Works, Shenyang Building Machinery Co. Ltd 및 청두의 Sichuan Construction Machinery Group(SCM)과 같이 3개의 중국 기업이 제조업체로 지명되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안에 이러한 설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크레인이 중국 전역의 수많은 회사에서 제조되고 있었습니다.
초창기부터 Potain은 매우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중국 시장을 독차지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는 몇 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einer, Kroll 및 이탈리아의 Alfa와 밀라노에 기반을 둔 Simma를 포함한 다른 기업가적 유럽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후자는 200개의 saddle-jib cranes을 판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까지 Potain의 'Topkit' 상표는 중국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품질과 기술의 특징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는 몇 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너, 크롤, 이탈리아의 알파와 밀라노에 본사를 둔 심마 등 다른 기업가적인 유럽 제조업체들은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후자는 200대의 안장 지브 크레인을 판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까지 Potain의 '탑킷' 상표는 중국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었으며 품질과 기술의 특징을 나타내게 되었다.
1980년까지 중국의 연간 타워크레인 생산량은 약 1,000대에 달했고 1986년에는 1,500대 이상으로 증가했다가 1990년에는 다시 1,000대로 떨어졌다.
1985년 27명의 중국인 대표단이 프랑스의 Potain을 방문하여 세계 최고의 생산업체의 디자인과 제조 기술을 연구하였다. Potain은 중국에 부품 키트와 예비 부품도 납품하기 시작했다. 그 해에 베이징, 선양, 청도에 있는 공장에서 처음으로 Potain 타워크레인이 10대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