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기술정보

토공 장비의 기술 진화와 편안함의 융합

건설기계산업연구원 2026. 1. 28. 11:56

토공 장비의 기술 진화와 편안함의 융합

 

건설기계산업연구원  김인유

 

1. 개요 및 시장 동향

  • 토공 장비 산업은 단순한 성능 지표(마력, 굴착 깊이 등) 중심의 시대에서 작업자 편의와 기술 통합을 중시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했습니다.
  • 장비의 외관은 수십 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운전실 내부 기술 및 안전 사양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 자동화와 디지털 시스템의 발전으로 인해 운전자의 역할이 실무 조작자에서 시스템 관리자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2. 주요 변화의 동력: 숙련 인력 부족 현상

  •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과제는 숙련된 작업자의 심각한 부족 현상입니다.
  • 인력난으로 인해 작업자가 행복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장비 제조사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 기술을 활용한 작업의 반자동화 및 자동화는 부족한 숙련 인력을 보완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3. 핵심 혁신 분야 및 제조사별 사례

3.1 인체공학적 설계 및 편의성 강화

  • Liebherr: 장시간 작업 시 스트레스 제거를 위해 인체공학적 작업대와 보조 시스템을 개발의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 Volvo CE: ECR355 모델을 통해 기존 대비 20%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며, 냉방 성능 50% 향상 및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 Caterpillar: 최신 장비에 전자 유압식 시트 장착 제어 장치를 도입하여 작업자가 인체공학적인 자세로 전후방 제어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3.2 지능형 제어 및 유지보수 혁신

  • XCMG: 센서와 스마트 유압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움직임과 작업량에 따라 속도 및 제어 감도를 실시간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 SDLG: 신체 진동의 90% 이상을 차단하는 충격 흡수 좌석을 도입했습니다.
  • 유지보수 효율화: SDLG의 E6215H는 중앙 집중식 윤활 시스템을 통해 기존에 오르내리며 수행하던 작업을 20분 만에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 미래 전망: 운전자 역할의 진화

  • 역할의 변화: 향후 5~10년 내에 운전자는 직접적인 수동 조작보다는 지능형 기계를 감독, 최적화하고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 하이브리드 운영: 단조로운 반복 작업은 완전 자동화가 담당하고, 바위 굴착 등 복잡한 작업은 인간이 수동 또는 원격으로 개입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전망입니다.
  • 자율 주행 시스템: 단일 기계의 자율 주행을 넘어, 여러 기계가 협력하여 전체 자재 흐름을 조율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5. 주요 토공 장비 제조사별 기술 및 전략 비교

  • 운전실의 진화: 과거에는 단순 기계 조작석이었으나, 현재는 고성능 센서와 인체공학 설계가 집중된 '첨단 제어 센터'로 변모했습니다.
  • 자동화의 단계: 단순 반복 작업은 기계가 맡고(반자동화), 인간은 복잡한 상황 판단과 전체 공정을 조율하는 '시스템 관리자'가 되는 것이 공통된 지향점입니다.

 

제조사 핵심 전략 및 철학 주요 혁신 기술 및 편의 사양 관련 모델/사례
캐터필러
(Caterpillar)
숙련된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조작 편의성 극대화 전자 유압식 시트 장착 제어 장치: 시트에 조작 레버를 통합하여 전/후방 및 동시 제어 가능 백호 로더
(Backhoe Loader)
볼보 건설장비
(Volvo CE)
작업 공간의 '오피스화' (공간 및 쾌적함 극대화) 공간 혁신: 기존 대비 20% 넓은 작업실, 50% 향상된 냉방 성능, 블루투스 및 무선 충전 기능 ECR355
(소회전 굴착기)
리브헤르
(Liebherr)
작업 방해 요소 제거 및 다중 기계 자율화 시스템 구축 인체공학적 통합: 소음·진동 제거, 미래형 지능형 기계 관리 시스템(자율 주행 로드맵) 차세대 스마트 굴착기 시스템
와커 노이손
(Wacker Neuson)
고객 피드백 기반의 직관적 사용성 및 시야 확보 듀얼 뷰(Dual View): 콘솔 전체가 회전하여 상시 전방 시야 확보, 디지털 워크플로우 통합 듀얼 뷰 덤프트럭
XCMG 작업자를 '조작자'에서 '전략적 관리자'로 전환 스마트 유압 시스템: 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움직임과 부하에 따라 속도 및 민감도를 실시간 조절 지능형 굴착기 시리즈
SDLG 가동 시간 극대화 및 운전자 피로 저감 진동 차단 기술: 충격 흡수 좌석(진동 90% 차단), 20분 만에 끝나는 중앙 집중식 윤활 시스템 E6215H 굴착기
두산 밥캣
(Bobcat)
시장 맞춤형 고성능 및 강력한 내구성 제공 사용자 중심 설계: 쾌적한 운전실 및 직관적인 조작성으로 작업 효율성 증대 B730 M-시리즈
(백호 로더)

 

5. 맺음말

토공 장비의 미래는 인간의 숙련된 기술과 지능형 기계의 반응성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제조업체들이 기술적 자동화와 작업자 편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한다면, 건설 현장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